Occupant Fo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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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PANT FONTS

OC·CU·PANT /'äkyəpənt/
noun: occupant; plural noun: occupants
일정 시간에 집, 탈것, 자리, 장소 등에 거주하거나 존재하는 사람*

“Occupant” is an open-ended word. Anyone can be an occupant. It is a matter of what you’re occupying at any given moment. You can occupy Wall Street. You can occupy your apartment. You can occupy yourself. To be an occupant, you have to show up. We at Occupant Fonts, often referred to as “Occupants,” believe in being present and open-minded.

Occupant Fonts는 디자이너 사이러스 하이스미스가 이끄는 서체 라이브러리입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오큐펀트 고유의 서체 라이브러리는 전 세계 많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부터는 모리사와의 라틴알파벳 파운드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CYRUS HIGHSMITH

Cyrus Highsmith

사이러스는 글자를 그리는 사람, 선생님, 저자, 그래픽아티스트입니다.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번역되고 있는 「Inside Paragraphs: Typographic Fundamentals」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5년 타입디자인,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그 교육에 대한 공헌으로 헤릿 노르트제이(Gerrit Noordzij) 상을 수상했습니다. 같은 해, 서체 제작사인 Occupant Fonts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활동을 담당하는 Occupant Press 로 이루어진 Occupant LLC.를 설립했습니다. 2017년에는 모리사와USA 의 라틴알파벳 서체개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MESSAGE FROM CYRUS

타이포그래피의 문자, 즉 서체의 문자는 손글씨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라틴 알파벳의 기원이나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축적해 온 진화의 역사를 무시하는 것은 서체 디자이너에게 어리석은 일입니다. 읽고 쓰기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라틴 알파벳의 오랜 손글씨 관습과 전통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가장 실험적인 서체조차도 그 핵심에는 이러한 고대의 검은 획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타이포그래피의 문자는 손글씨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펜이나 붓으로 쓰는 문자와는 전혀 다른 도구와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만듭니다. 그리고 타이포그래피의 문자가 가진 고유한 특징을 인식하지 않는 것 또한 서체 디자이너에게 어리석은 일입니다.

서체 디자이너가 문자를 그릴 때, 펜이나 붓으로 선을 긋는 대신 윤곽선을 그립니다. 윤곽선은 단순한 선이 아니라 경계선입니다. 그 경계선의 한쪽에는 검은색이, 반대쪽에는 흰색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타이포그래피의 문자는 검은색과 흰색의 영역, 또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특히 자형 사이의 공간을 고려하면, 흰색 형태가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Occupant Fonts에서 우리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접근 방식은 이 두 가지 요소, 즉 검은 획과 흰 형태의 균형을 기반으로 형성됩니다. 검은 획은 타이포그래피 문자의 손글씨적 기원을 나타내며, 흰 형태는 서체의 자형을 형성하는 윤곽선을 그릴 때 실제로 디자이너가 그리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전략이 Occupant Fonts의 주요 목표인 독자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서체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타입 디자인 공모전 2019 심사위원회 모습
(사진 중앙이 사이러스 씨)

『Inside Paragraph』에서 발췌

Occucpant Fonts
Occupant Fonts 관련고객문의

Inside Paragraphs:
Typographic Fundamentals

1.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된 영문 타이포그래피 기초 입문서

『인사이드 패러그래피』는 라틴 타이포그래피, 익숙하게는 영어 알파벳 타이포그래피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라틴 알파벳에서 출발하지만, 타이포그래피의 기본 원리를 다루고 있어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포함한 모든 문자 디자인에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처음 영어로 출간된 이후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페르시아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다양한 언어와 지역에서 출간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유용하고 이해하기 쉬운지 알 수 있습니다.

2. 최고의 타이포그래피 교육자가 쓴 타이포그래피 만화책

저자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타이포그래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15년 헤릿 노르트제이 상(Gerrit Noordzij Prize)을 수상하며, 타이포그래피와 교육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상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선구적인 기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저명한 타이포그래피 교육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술대학인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에서 디자인을 가르치던 중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타이포그래피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타이포그래피를 만화책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랜 교육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고민 끝에,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입문서인 『인사이드 패러그래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타이포그래피 책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원했던 것은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만화책’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 서문 중에서 -

3. 그림으로 즐기는 타이포그래피의 핵심 개념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타이포그래피의 개념을 글과 그림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탁월한 타이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타이포그래피의 핵심 개념을 직관적이고 간결한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독자들은 책을 읽는 세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다이어그램은 글을 설명하고, 글은 또 다이어그램을 설명합니다. 교사로서 저는 설명 방법이 다양할수록 학생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서문 중에서 -

“이 책은 인쇄된 글의 단락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다루고 있으며, 독자 여러분은 세 가지 방법으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삽화만 보거나, 글만 읽어보거나, 아니면 둘 다 하실 수도 있습니다.”

4. 전 세계 저명한 타이포그래피 전문가들의 찬사

『인사이드 패러그래프』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지만, 그 깊이와 가치는 타이포그래피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타이포그래피 대가들의 추천사가 이 책의 진가를 증명합니다.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헤릿 노르트제이 상을 수상하기도 한 탁월한 타이포그래퍼이자 훌륭한 스승입니다. 전문가일수록 초보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 책은 글자의 세계로 첫걸음을 떼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익힐 수 있을지 고민해 온 저자의 흔적이 담긴 좋은 책입니다.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날개

사이러스 하이스미스의 이 책은 글자의 예술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글자가 문단 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지를 섬세하게 조명합니다.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의 복잡한 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모든 디자이너와 창작자가 글자의 힘을 깨닫고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필수 자료가 될 것입니다.

석금호

주식회사 산돌 의장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타이포그래피 기술의 토끼굴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어느새 여러분은 전문가처럼 단락을 커닝하고, 트래킹하고, 정렬하고, 하이픈을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기초 원리를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경고: 우정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앨런 럽튼 (Ellen Lupton)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비평·저술가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아무리 많이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하이스미스는 배울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스티븐 헬러 (Steven Heller)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디렉터, 디자인 교육자이자 저술가

인사이드 패러그래프는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타이포그래피가 왜 중요한지 궁금해하는 모두가 흥미를 느낄 거예요.

폴 쇼 (Paul Shaw)

타이포그래퍼, 타이포그래피 역사가이자 교육자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타이포그래피의 문단 위에 덮인 뚜껑을 열고 그 내부를 보여줍니다. 활자꼴을 어떻게 써야 할지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에 적힌 것만 알면 됩니다. 이 책에는 없는 내용들이 없습니다. 그는 글자, 단어, 글줄, 단락을 구성하는 형태와 공간의 타이포그래피 구성 요소에 대한 정확한 용어를 설명하는 동시에 명확한 그림, 간결한 언어, 잘 읽히는 활자꼴을 사용하여 내용을 설명합니다.

매튜 카터 (Matthew Carter)

전설적인 활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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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ography BaeumBaeum 2024—
Typography Education Conference #2
‘A Variable Designer, Cyrus Highsmith’

「타이포그래피 배움배움」은 타이포그래피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배움을 내다보는 자리입니다. 가르치는 분과 배우는 분이 만나 이야기하며, “가르치려면 배워야 하고, 배우려면 가르쳐야 한다”는 이치를 깨치는 연찬 행사입니다.

2024년 11월 30일 열린 두 번째 연찬에는 RISD의 교수이자 『Inside Paragraphs』의 저자인 사이러스 하이스미스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교육 철학과 디자인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현대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저자와 직접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파주타이포그래피배곳(PaTI)와 한국타이포그래피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장각이 주관하며, 모리사와코리아가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배움배움 2 보기